9월 슷쿠 만물상

생각보다 오래가는 슷쿠 덕심-  이번 달에도 구형으로 몇개 들여왔다. 슷쿠가 데일리 아이템으로 굳건히 자리하면서 괜히 로드샵에 들러 쓰지도 않는 섀도우 하나둘 주어오던 버릇은 확실히 고쳤지만 로드샵 섀도우 살 돈 모은다고 슷쿠를 살 수 없을뿐더러 단종아님 품절...ㅋ 좋은물건이 모두 비싼건 아니지만 비싼 물건은 어지간하면 좋고 슷쿠가 그러하다. 저는 일제 화장품이 좃터라. 그리고 그 일제 사느라 이 가을 허리가 휜다 흑흙



무라사키 스이쇼 - 아와후지 스카시 - 하나쇼부 - 토우토우세키
사쿠라오리 (힛팬) - 사쿠라오리 (이번에 구입) - 사쿠라오리 (새것) - 샤나이 모모



Suqqu Blend Color Eyeshadow  19 淡藤透  Awafujisukashi  4.7g





아와후지스카시의 의미는 맑은 등나무 빛 어쩌고인듯 한데 이름대로 말갛고 투명하고 반짝이고 여하튼 이쁘긴 참 이쁨. 두번째 물빛 메인 컬러를 눈에 올릴 일은 없을듯 하다. 첫번째 흰색이랑 네번째 황금색이 탁월하게 아름다우심. 특히 저 하얀색 섀도우는 핑크빛 편광펄이 가득한데 렌즈에 잡히지 않다니 슬퍼... 이 쿼드를 구입한 이유는 네번째 금빛 섀도우에 있는데 딱봐두 잘 쓸 색군이고 역시 슷쿠다운 황홀한 라메와 투명한 발색을 보고 걱정이 날아감. 게다가 등나무를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쁘다.



Suqqu Blend Color Eyeshadow  18 桜織  Sakuraori  4.7g




7월에 구입한 사쿠라오리를 힛팬내다니 참 부지런히도 썼다. 심지어 8월은 매일 화장하지도 않았는데??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일 화장해야했구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조바심이 생겨서 사쿠라 오리를 하나 더 쟁였다. 처음에는 쿼드의 브론즈(오렌지브라운?) 컬러를 가장 좋아했고 물론 지금도 사랑해 마지않지만 정작 세번재 다크브라운 없이는 화장을 마무리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음. 급할때는 이것으로 눈썹도 그리지만 보통 아이라인 블렌딩으로 사용한다. 요즘 프로에잇청담 젤라이너 브라운을 메인 라이너로 쓰는데 매우 잘 어울리고 두 조합의 지속력도 좋구. 붉은기 적절히 들어간 예쁜 밤색이라고 생각합니다. 



Suqqu Blend Cheeks  03 しゃなり桃  Shanarimomo  4.5g



중고로운 평화나라 국경이 없고 니혼진도 사기를 칩니다ㅎㅎㅎ 새것과도 같은 상태라더니 훅 패인 물건이 왔다. 이것을 받고 아 이제 그만 할 때가 되었다... 생각함. 떨떠름한 기분과는 별개로 블러셔 자체는 굉장히 이쁘고 이름답게 복숭복숭하다. 왼쪽은 RMK 페일핑크보다 좀더 핑키하고 오른쪽은 백도가 붉게 익어가는듯 과즙미 철철 넘치구 은펄이 콕콕 박혀있음. 질감은 뭉개지듯 발릴만큼 무척 보드라운데 굉장히 투명하게 발려서 마음에 들었다. 그치만 섀도우보다 구하기 힘들어서 그냥 써봤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한다.



아래는 저번에 구입했던 슷쿠들. 관련 포스팅은 여기→ 7月의 슷쿠를

Suqqu Blend Color Eyeshadow  16 花菖蒲  Hanashoubu  4.2g




하나쇼부의 브라운은 우아하고 단정한 음영화장에 잘 어울린다. 좌상 크림색은 눈썹뼈 하이라이터로 사용하고 우하 핑크는 애교살에 종종 바르는데 지속력좋고 이쁘고 더할나위 없음.



Suqqu Blend Color Eyeshadow  EX-21 紫水晶  Murasakisuishou  5g






한국에도 야금야금 나오던데 왜 나오는지 알거같다ㅎㅎ 왜냐면 나도 갖고있는 슷쿠중에 손이 덜 가서. 물론 자수정으로 화장하면 기본은 나오는데 그래도 슷쿠는 가격 생각했을때 평타만 치면 안되지...



Suqqu Eye Color Palette  01 透橙石  Toutouseki  2.6g





다른 쿼드들 쓰기 바빠서 살짝 등한시했지만 토우토우세키를 참 좋아한다. 일단 세 컬러만으로도 눈화장을 완성할 수 있고 노력 대비 결과물이 꽤 훌륭하니까. 하나 더 쟁인 다음 파우치에 아예 넣어다니고 싶은데 면세는 3구가 없고 여행갔을땐 동선에 백화점이 없어서 맨날 미루기만 한다. 이러다 단종맞는거 아니겠지


슷쿠 영국한정 이쁜데 구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것 같아서 열심히 구경만 하기로했다. 다음 면찬때 브러쉬랑 아이브로우 파우더, 블러셔랑 립스틱 하나 사볼까 싶은데 재고가 들어와야 사던가 하지!! 구형 쿼드 예전만큼 열정적이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거 나오면 또 알음알음 사모을거같긴 하다.

9월 지름글 올리고 싶은데 택배가 안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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